양산어곡초 공해 심해 이전 승인
양산어곡초 공해 심해 이전 승인
  • 양산/안철이 기자
  • 승인 2011.09.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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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파크빌 뒤쪽 신설…내년말 착공 2014년 개교

▲ 양산 어곡초 전경.

어곡공단에 둘러싸여 공해 때문에 수업에 지장을 받고 있는 양산시 어곡동 어곡초등학교의 이전이 확정됐다.

경남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중앙투융자 심사에서 경남교육청이 제출한 어곡초등학교 이전계획이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어곡초등학교는 현재 어곡동 150번지에서 약 700여m 떨어진 어곡동 산 15번지 삼성파크빌 아파트 단지 뒤쪽으로 옮기며이전예정 부지는 1만6055㎡로 현재 9065㎡보다 훨씬 넓다.
도교육청은 내년 예산에 용지구입비와 토목공사비를 반영해 내년 말 이전공사를 시작해 2014년 3월에 이전을 마치고 개교를 할 방침이다.
1939년에 설립된 어곡초등학교는 1980년대부터 학교 인근에 어곡지방산업단지와 양산지방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학습환경이 크게 악화됐다.
또 초등학교가있는 어곡공단의 주력업종이 공해를 유발하는 타이어 제조업과 철강, 기계 등인데다 폐수처리장까지 있어 발생하는 악취와 매연 등으로 체육 등 야외수업은 물론, 창문을 열어놓고 수업을 하기가 어려울 정도였으며 현재 18학급 418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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