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국 양왕·왕비 추모 덕양전 추향대제 봉행
가락국 양왕·왕비 추모 덕양전 추향대제 봉행
  • 산청/정도정기자
  • 승인 2014.10.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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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유림 등 1500여명 참여

가락국 제10대 양왕을 추모하는 덕양전 추향대제가 지난 9일 오전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덕양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제례에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문중·유림 인사 등 1500여명이 참여했다. 초헌관에는 김동균 김해김씨 중앙종친회 수석부회장, 아헌관에는 김종일 산청군 부군수, 종헌관에는 김무광 산청향교 전교가 각각 맡아 봉행 헌작했다.

양왕과 왕비의 위패를 모신 덕양전은 지난 1983년 문화재 자료 제50호로 지정돼 매년 춘(음3월16일) 추(음9월16일)향례와 음력 초하룻날, 보름날에 삭망향례를 올리고 있다.

김유신의 증조부인 구형왕은 532(신라 법흥왕 19)년 나라를 신라에 넘겨주고 이곳 왕산 수정궁으로 옮긴 후 5년 후에 돌아가셨다. 그 뒤 제사를 올리다 전쟁 때문에 중단되었으나 1798년부터 다시 향례를 올렸다. 광무 2년(1898) 덕양전으로 이름이 바꿨으며 1930년 지금 있는 자리로 옮긴 후 1991년 고쳐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산청/정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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