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재난에 강한 안전한국 실현을 위해 ‘2014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오는 21~23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21일 오전 6시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문제해결형 실행기반 훈련을 실시한다.

22일에는 산청어린이 집 화재를 가상한 국민체감형훈련 실시에 이어 23일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 익히기 체험을 통한 대국민 훈련도 실시된다.

11개 실과 및 12개 유관기관·단체가 참석하는 이번 훈련은 기관 및 부서별 임무와 역할을 보고하는 단순 발표식 훈련을 지양하고 복합재난상황을 부여한 대응 단계별 문제해결 방식으로 훈련한다.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사항 토론을 통해 향후 재난업무에 반영함을 지향하고 있다.

군은 안전한국훈련의 성공적 실시를 위해 2차례 전체회의를 실시했으며, 오는 17일 최종회의를 마치고 21일 군수주재로 본 훈련에 돌입한다. 이후 재난대응 매뉴얼의 재정비와 더불어 각종매체를 활용한 홍보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이 국민들의 재난대응 능력을 높이고 행정과 유관기관의 재난대응 로드맵 수립 및 협력강화로 이어져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청/정도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