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교통대책 10월축제 성공 견인
진주시 교통대책 10월축제 성공 견인
  • 한송학기자
  • 승인 2014.10.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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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 시민 적극 참여 성공축제 크게 기여
▲ 10월 축제기간 동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이번 축제 기간중 교통문제는 주말에는 일부 교통 혼잡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예년에 비해 교통흐름이 많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축제기간 운행된 셔틀버스.

2014 남강유등축제 등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10월 축제기간 동안 진주시민들이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자가용 운행안하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선진 시민의식이 잘 드러난 성공적인 축제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이번 축제 기간중 교통문제는 주말에는 일부 교통 혼잡을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예년에 비해 교통흐름이 많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는 축제기간 시청에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면서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임시주차장은 21개소 1만300면으로 확대 설치 운영하고 축제장 주변에는 1일 310명의 교통질서 안내 요원을 배치했다. 시는 IC 및 국도로 진입하는 관문에 11개소 7920면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하여 외래 관광객 차량의 시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여 진주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으며, 관광버스 주차장과 행사장 주변에도 10개소 2380면의 임시주차 공간을 확보하여 임시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축제장으로 바로 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

시의 관문인 진주IC주변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에 2000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하여 진주IC로 진입하는 차량을 유도하고, 문산IC 주변 검문소 옆에도 1200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하여 문산IC로 진입하는 차량을 위한 주차장을 확보했으며, 서진주IC로 진입하는 차량은 공설운동장보조구장을 임시주차장으로 이용토록 했다.

또한 행사장으로 연결되는 천수교~진양교 강변도로는 축제 개막일과 공휴일, 주말에는 차량을 통제하고 10개소 290명의 교통통제 요원을 배치했으며 관문입구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5개 노선에 평일 23대, 주말 43대를 8분 간격으로 확대 운영하면서 예년에 비해 교통 혼잡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자가용 운행 안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까운 곳 걸어가기의 적극적인 3대실천 사항이 교통대란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자가용 운행 안하기 운동이 축제의 성공과 직결된다고 판단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기간 동안 내내 직접 택시를 이용하는 등 솔선수범해 시민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진주시의 이러한 노력으로 이번 축제 기간에는 개천절이자 제64회 개천예술제 서제가 열린 지난 3일과 4일에는 진주 축제사상 최대의 인파가 몰려 교통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축제 기간 전체적인 교통흐름은 예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시는 외래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통대책을 사전에 알린 것이 주효, 고속도로 나들목 당일 통행량이 전년도에 비해 12% 늘어나는 등 고속도로가 정체되면서 국도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철도를 이용한 관광객도 예년에 비해 30%이상 크게 늘었다.

진주시는 올해 교통대책을 자체적으로 면밀하게 평가해 일부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을 거쳐 내년에는 더욱 완벽한 축제를 치르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진주 10월축제의 명성이 날로 높아지면서 진주축제를 찾는 외래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는 점에 주목하고 임시주차장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등 교통대책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개선 할 계획이다.

진주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진주시민들의 자가용 운행안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가까운 곳 걷기 등 3대 질서운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성공 축제의 밑거름이 되고 축제 발전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며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앞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예측되는 사항까지 대비하여 개선 발전시켜 글로벌 축제 명성에 걸맞은 교통대책이 마련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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