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얼굴
웃는 얼굴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10.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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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식/한국폴리텍대학 산업설비과 교수

사람은 누구나 운명적으로 타고난 얼굴을 가지고 있다. 젊은 여성일수록 잘생기고 못생긴 것에 관심을 두는데, 인간은 누구나 오랜 인생의 역정을 거치면서 다른 얼굴을 만들 수 있다. 링컨은 “사람은 나이 40세가 되면 자기 얼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라는 말을 했는데, 우리가 모두 음미해 볼 만한 말이다. 마음가짐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 얼굴 표정도 달라진다.


최근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은 자격증, 어학연수, 토익점수 등 스펙쌓기 외에 면접을 위해 성형외과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공공기관, 대기업 등 안정적 취업처를 선호한다. 임금이 높은 중소기업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고 스스로 포기해 버리는 실정이다.

기업경영자는 당장 갖추어진 인재, 검증된 인재를 원한다. 인재를 키워내는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채용하여 비용을 지불 하려 한다. 급격히 변하는 경쟁시장에 기업의 사활을 걸고 경쟁하고 있으니 당연하다.
필자가 근무하는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는 전문기술을 가지고 취업하길 원하는 교육생을 모집하여,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을 갖도록 우리 대학의 고유 브랜드인 FL시스템, 일학습병행제, 기업전담제, 맞춤교육훈련 등으로 서부 경남지역의 전문기술인을 배출하는 국책 특수 대학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재학생에게도 기능연마에 의한 땀의 결실을 수확할 추수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필자는 취업의 전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펙도 중요하지만, 면접 첫인상은 외모에 의해 결정되고 밝고 건강한 이미지, 깨끗한 복장, 매너 등 여러 항목이 있지만, 최우선으로 생각되는 것은 웃는 얼굴과 표정이라 생각한다.

실제 사회생활에서는 외모에서 받는 인상이 인물 평정의 중요한 요소가 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기업은 널리 외부와의 접촉을 필요로 하고 있으므로, 다른 사람에게 되도록 좋은 인상을 주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이유로 채용 면접시험에 있어서도 외모에서 받는 인상적 요소가 중요시된다.

자신을 평가하는 여러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긴장될 수밖에 없고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오기도 어렵다. 그 중 가장 힘든 것이 긴장된 상황에서도 미소 띤 얼굴을 유지하는 것이다. 정성적 평가인 면접에서 면접관들 역시 어두운 표정의 면접생 보다는 밝은 표정의 면접생에게 좋은 느낌을 받는다. 웃는 표정도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으므로, 평상시 어떤 상황에서든 의식적으로 밝은 표정을 지을 수 있도록 연습하도록 하자.

취업을 위해 무엇보다 중점을 둬야 할 것은 긍정적인 마인드는 정신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의 회복 등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체의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수의 이익을 위해 깊은 이론적 바탕을 둔 신중한 행동을 해야 하고, 과정 및 결과에 대한 ‘정직한 책임’을 중요시하는 가치관을 습득하여 한발 빠른 취업전쟁에서 승리를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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