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진보신당 통합논의 타결
민노·진보신당 통합논의 타결
  • 뉴시스
  • 승인 2011.06.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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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희망의 대안사회 건설 신당 창당

▲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오른쪽)와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가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진보진영 대표자 회의’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진보진영 연석회의)는 지난 31일 밤샘협상을 갖고 오는 9월까지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키로 최종 합의했다.

민주노동당 이정희·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및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김영훈 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일 오전 5시까지 협상을 갖고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 최종 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최종 합의문을 통해 “2012년 총·대선의 승리와 함께 새로운 희망의 대안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오는 9월까지 다양한 진보적 가치를 구현하는 새로운 대안사회를 건설하는 진보정당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년 총·대선 전략에 대해서는 “총선에서 원내 교섭단체 구성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총선 후보들을 조기에 가시화할 것”이라며 “대선에서는 당의 후보를 출마시켜 진보정치 세력의 승리를 위해 완주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양당의 통합논의에 걸림돌이 됐던 북한의 권력세습에 관한 입장에 대해서는 “6·15 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북한의 체제를 인정하고 북한의 권력승계 문제는 국민의 정서에서 이해하기 어려우며 비판적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입장을 존중할 것”이라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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