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경남도정·주요현안' 도민 여론조사-2
(창간특집)'경남도정·주요현안' 도민 여론조사-2
  • 이선효 선임기자
  • 승인 2014.11.02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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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도지사 업무수행 전연령층 고른 지지 받아

                                               ◆홍준표 도지사 업무수행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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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지사에 대한 긍정적 의견 한 달전 JTBC 리얼미터 조사에 비해 3.1%p 상승
20대의 긍정평가 높아 청년층이 홍 지사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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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도지사의 업무수행에 대해서는 경남도민의 절반이 넘는 54.5%가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한다는 의견은 29.2%였다.

경남도민신문이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홍준표 도지사의 도정수행에 대해 조사대상자의 25.9%는 매우 잘한다고 응답했으며 28.6%는 잘하는 편이라고 응답해 전체응답자의 54.5%가 홍 지사가 도정수행을 잘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이에 반해 홍준표 도지사가 도정수행을 매우 잘 못한다는 응답은 11.9%, 잘 못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17.3%로 부정적인 견해는 29.2%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16.3%였다.

이같은 본지 여론조사는 리얼미터와 JTBC가 지난 10월 7일 발표한 조사에 비해 긍정적 평가는 높아졌고 부정적 평가는 낮아진 수치이다. 리얼미터와 JTBC 조사에서는 홍 지사의 도정수행에 대한 ‘잘한다’는 긍정적 평가가 51.4%, ‘잘못한다’는 부정적 평가가 32.9%였다. 본지조사는 이 조사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3.1%p 상승했고 부정적 평가는 3.7%p 내렸다. 양 조사의 시기가 한 달 정도 차이가 있다. 이 기간 중에 도정현안으로 이슈가 된 것은 무상급식에 대한 경남도 감사를 둘러싼 논란이었다. 따라서 홍 지사의 도정평가가 올라간 것은 무상급식 이슈에 대해 도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홍 지사의 업무수행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지역은 창원시였으며 가장 호의적인 지역은 합천, 거창 등 북부내륙지역이었다. 창원시 지역은 홍지사의 업무에 대해 잘한다는 응답이 48.0%, 잘 못한다는 응답이 36.7%로 전체지역 중에서 긍정적 평가가 가장 낮았다.

북부내륙지역은 홍 지사가 업무를 잘한다는 응답이 65.5%, 잘 못한다는 응답이 20.0%로 홍 지사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가장 높았다.

서부청사가 입주하게 되는 진주시의 경우 홍지사가 업무를 잘 한다는 응답이 59.5%로 시 지역에서는 가장 높았으며 잘 못한다는 응답은 23.5%였다. 홍 지사의 서부청사 이전 등으로 인해 진주시 인근 지역에서는 홍지사의 업무수행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홍 지사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30대에서 가장 낮았으며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았다. 특이한 것은 20대에서 홍 지사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높아, 학생을 비롯한 청년들이 홍 지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미래 50년 먹거리 산업 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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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지사의 노력에도 불구, 경남미래 먹거리 산업 모르는 사람 절반이상
경남미래 50년 먹거리 산업정책에 대한 경남도의 홍보 강화 필요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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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도지사가 취임 이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남미래 50년 먹거리 산업에 대해서는 경남도민들의 41.3%는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절반이 넘는 58.7%는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민들의 절반 이상이 경남미래 50년 먹거리 산업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경남도의 이 분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도지사는 경남이 지금까지 박정희 대통령이 40년 전에 만들어 놓은 산업구조를 통해 먹고 살았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이제 그 시스템이 낡아 경남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홍 지사는 경남이 향후 50년 동안 먹고살 미래의 산업으로 진주, 사천의 항공산업, 밀양의 나노산업, 거제, 하동의 해양플랜트, 산청, 거창 함양, 양산의 항노화 산업, 창원의 기계산단 고도화, 그리고 진해의 글로벌 테마파크를 선정해 이의 정착을 위해 집중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 홍지사가 이렇게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정작 경남도민들은 홍 지사의 이런 노력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김해, 양산, 밀양시 등에서 ‘안다’는 응답이 27.9%로 가장 낮았다. 이 지역에서는 홍 지사의 경남미래 50년 먹거리 산업정책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응답이 72.1%에 달해 경남도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홍 지사의 경남미래 먹거리 50년 산업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은 진주시를 비롯한 인근 시군이었다. 이 지역에서는 홍 지사의 미래50년 먹거리 산업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이 48.6%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진주시에서도 홍 지사의 경남미래 먹거리 50년 산업정책에 대해 잘 모른다는 응답이 절반이 넘는 51.4%에 달해 홍보 강화등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선효 선임기자

▲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 7월 9일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이자 서부권 대개발의 핵심인 진주·사천 항공국가산단 조성예정지인 사천시 축동면 현장을 방문,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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