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옥희)는 지난달 31일 오후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여성단체회원 등 군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전문교육을 개최했다.
엄마 행복도시 합천을 위해 개최된 이 교육은 여성발전기금 사업으로 마련됐다고 협의회는 덧붙였다.
김대현 한국가정문화연구소장의“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소통의 기술”이란 주제로 초청 특강을 가졌다.
특강에서 김 소장은 “소통의 기본원칙은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며 “상대의 이야기를 잘 귀담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마음을 얻고 서로간의 교감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통과 변화의 주체는 ‘나’”며 “가정에서 엄마인 내가 바뀌면 자녀들과 남편이 바뀐다며 항상 나 자신부터 경청하고 ,존중하고, 칭찬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번 특강이 합천군 여성들의 의식향상과 문화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협의회는 앞으로도 가정에서의 소통과 아울러 합천군의 소외된 이웃들과의 소통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합천/김상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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