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성료
진주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성료
  • 한송학기자
  • 승인 2014.11.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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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즐거움과 열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

주민자치센터와 평생학습기관·동아리가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2014년 진주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와 평생학습축제가 진주실내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배워서 나누자'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평소 평생학습기관과 학습동아리를 통해 배우고 익힌 학습결과물을 1만2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양일간 남녀노소 모두가 한마음으로 결집되는 축제의 장으로 이어졌다.

이번 경연에는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평생학습기관, 학습동아리와 개인 학습자 43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또한 펄러비즈 캐릭트 만들기 등 39개팀이 특성을 살려 참여한 체험관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면서 북새통을 이루는 바람에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마무리를 하지 못하는 행사 참여단체의 즐거운 비명은 축제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행사에서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8개팀이 참여해 전통 의상을 입고 펼치는 나라별 다문화 열전 발표시에는 다문화 가족들이 대거 참여해 환호와 열정으로 응원하는 광경은 외국의 축제행사장을 방불케 했다.

이번 행사에서 주민 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최우수 영예는 이현동 주민자치센터의 모듬북이 차지했고 노인 프로그램은 진주 시니어 정보센터의 파란 합창단이, 청소년 동아리는 명신고등학교 댄스 팀 딜레당트가 차지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휘호대회의 최우수상은 진성면의 김형길씨가 차지했으며 성인문해 한글 따라쓰기 경연에서는 캄보디아에서 시집 온 스렝 스레이넷이 차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품격 있는 시민들의 참여와 응원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발전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시민들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지금은 글자를 모르는 사람이 문맹인이 아니라 배우지 않는 사람이 문맹인이며, 인생 100세 시대 평생학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라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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