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해독기능 등 4가지 기능성 인정받아
다년생 도라지를 재배하고 상품화 하여 건강기능식품업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장생도라지(대표 이영춘)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장생복합클로렐라'를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생복합클로렐라는 장생도라지와 한국국제대 식품의약학과, 충남대 약학대학 등 3개 기관이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사업에 선정돼 공동 연구개발한 제품으로 지난 10월 상품화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장생도라지를 원료로 복합제품으로 개발돼 식약처에서 면역증강은 물론 유해산소 등 유해물질 해독기능, 피부건강, 장건강 등 4가지 기능성을 인정받아 수험생의 감기 예방과 스트레스 완화, 암환자와 노인건강의 보조식품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부가가치 건강기능식품을 요구하는 해외시장의 추세에 따라 향후 일본과 대만, 중국, 미국 등으로 수출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양국 연구진이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다.
이영춘 대표는 "그동안 건강지향성 일반 가공식품이 주류를 이뤘는데 이번에 식약처 인정을 받음으로써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이루게 됐다"며 "이번 제품은 면역증강 기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어 해외시장에서도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생도라지는 1954년 다년생 도라지 재배 연구를 시작하여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왔는데 ISO22000국제식품안전규격과 한국전통식품품질인증 등 선진적인 품질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10월말 현재 1500만 달러 수출실적을 갖고 있으며 석탑산업훈장, 경상남도 과학기술대상 수상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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