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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와 지역 토착업체이봉우/동부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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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1.09  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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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던 대형 숙원 핵심 사업들이 깊은 수렁에 빠져 들고 있다.

대형도시개발사업인 진례복합 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과 시민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오랜숙원 사업이자 염원인 강변여과수 사업이다. 거액을 들인 이들 두 중요사업들은 막대한 혈세가 들어 낭비된 사업들로 김해시민의 기대를 받고 있는 주요사업들이다. 진례복합스포츠레저 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05년 70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인공제회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하고 현재 김해시 36%, 코레일테크(주)15%, 군인공제회 44.1%, (주)대저건설과 (주)대우건설이 각각 2.45%의 주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김해시와 시행사인 (주)록인의 최대주주인 군인공제회의 갈등으로 사업시행자체가 장기 표류하고 있다. 중요 갈등 원인은 김해시가 지역 건설업체인 대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시공권을 주기 위해 정관을 고치라는 제안을 해 문제의 불씨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대저건설의 시공사 선정에 집착하는 김해시의 의도에 납득키 어렵다는 군인공제회의 반대로 공사를 장기간 지연시킨 원인이 김해시의 탓이란 주장이다.
이로 인한 장기 착공 지연으로 고액의 차입금에 대한 금리 지급 등으로 시민의 혈세가 새고 있다는 중요성을 깊이 되새겨야 한다. 이런 중요사업에 사적인 문제가 개입되었겠느냐는 지적도 나오지만 결과를 놓고 볼때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 되풀이 되고 있는 만큼 비판의 화살을 피하기 어렵다는 중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해시의 이 두 방만한 중요사업을 대저건설이 모두 참여해 외압 부실시공 등으로 무기한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해시민들이 시공사 선정 잘못의 의혹을 강하게 제기 하고 있는 데 따라 지난달 27일 감사원 감사가 있었다. 결과에 김해시민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저건설은 김해의 토착업체로 수십년 동안 김해의 중요사업에 거의 참여하고 있는 업체로 오너가 김맹곤 김해시장이 회장으로 돼있는 시생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다.

오랜기간 김해시민의 은혜를 입고 있는 지역건설업체가 시민의 숙원사업을 엉터리로 만들어놓고 나몰라 라 하는 것은 시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과 다름없다. 시당국과 함께 지금까지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했지 단 한차례의 사과 해명조차 없다는데 시민들은 분개하며 실망과 불만을 담아내고 있다.

사전준비 부족 등 전문업체가 아닌 건설업체를 선정 부실시공을 했기에 이에 대한 책임추궁과 혈세를 낭비한 김해시는 사과 해명 등 불만이 고조된 시민여론 수습에 나서야 할 것이다.

시민들은 보고 듣고 알고 있다.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바라보는 묵묵한 민심은 침묵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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