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농기계교육장 배움의 열기 ‘후끈후끈’
도 농기원, 농기계교육장 배움의 열기 ‘후끈후끈’
  • 배병일기자
  • 승인 2014.11.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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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화영농사교육 마지막 과정 다음 주까지 진행

겨울을 앞두고 기온이 점점 떨어지고 있지만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농기계교육장은 오히려 배움의 열기로 가득 차 있다. 안전한 농기계 사용과 기계화영농을 선도할 핵심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운영하고 있는 기계화영농사 교육 올해 마지막 기수가 이번 주부터 2주간 일정으로 시작됐다.


도 농업기술원이 기계화영농 농가와 원활한 농기계에 필요한 기술습득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기계화영농사교육은 농번기를 피해 매 기별 20~30명씩, 연간 3기로 나누어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마지막 기수인 이번 3기 과정에는 남녀교육생 29명이 참가하였는데, 이들에게는 간이정비용공구세트를 비롯해서 실습복, 교육교재 등이 개인별로 지급되며, 농기계 기종별 작동원리에서부터 점검 정비기술 등 농기계 활용에 관한 핵심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농기계 생산업체 기술진이 참여하는 현장교육과 포장 실습 교육은 신기종 농기계에 대한 조작 및 정비능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진주경찰서 협조를 받아 실시하는 농기계 교통안전교육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면서 농업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밖에도 기계화영농사반 교육을 통해 농기계 관련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이를 영농 계획 수립 시 반영하거나 활용할 수 있어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이 추진해 오고 있는 기계화영농사교육은 지난 94년도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과정으로, 현재 2014년도 제3기 과정을 마치게 되면 총 2,073명의 기계화영농사를 배출하게 되는 셈이어서 도내 농업 기계화 촉진과 농기계 이용효율을 높이는 중추적인 교육 과정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특히, 이들 교육 수료농업인에 대한 사후관리 차원의 현장 기술지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어, 지역 농업 발전과 기계화영농을 선도할 핵심 전문기술자 육성에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벼 수확 작업과 월동 작물 파종 등 가을철 농작업이 마무리되면서 그동안 많이 사용했던 농기계는 겨울동안 장기보관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는 장기보관에 앞서 정비 점검 등 필요한 조치를 반드시 취한 후 보관해 줄 것을 농업기술원은 당부하고 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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