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땅 이용한 녹색복지 주민들 '호응'
거창군은 관내 방치된 자투리땅에 포켓공원(울타리 없는 군민 정원)을 조성해 군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조성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이 공원은 민선 6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공공사업 이후 방치된 자투리땅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저탄소 녹색도시 거창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사회적 효용가치를 재생산하기 위함이다.
군은 공원조성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이용자 성향을 분석한 주민 맞춤형으로 조성, 도심 속에서 작은 숲을 느낄 수 있도록 녹색복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게다가 이 공원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 지원하는 등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고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면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주민들은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과 쓰레기 투기 등으로 방치되었던 공간이 푸른 수목이 가득해 삭막했던 주거지가 환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쓰레기로 방치되고 있던 자투리땅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주민들의 호응도 높아 더욱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울타리 없는 군민의 정원’의 조성과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이휘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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