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STX 그룹 소속 발행 어음 부도액 감소 영향
10월 어음부도율이 소폭 하락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19%로 한 달 전에 비해 0.03%포인트 하락했다.
어음부도율이 하락한 것은 동양·STX 그룹 소속 기업 등이 발행한 어음 부도액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0.14%)의 어음부도율은 전월에 비해 0.04%포인트 하락했으나, 지방(0.49%)은 0.05%포인트 상승했다.
부도업체수는 72개사로 한 달 전에 비해 2개사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7개사, 3개사 증가한 데 반해 서비스업은 6개사 감소했다.
신설법인수는 7596개사로 9월(6400개사)보다 1196개사 증가했다.
진수원 한국은행 자본시장팀 과장은 "추석으로 전월 영업일수가 19일 정도 밖에 안됐다”며 “신설법인 등록이 10월로 늦춰진 영향으로 신설 법인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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