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대비 0.6% 하락
10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대비 0.6% 하락
  • 배병일기자
  • 승인 2014.11.1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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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식량작물·전력·가스·수도 상승

생산자 물가지수가 석 달 연속 하락하며 지난 2011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 19일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0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104.56으로 전월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0.7% 하락했다. 이는 2011년 1월(104.30)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생산자물가는 지난 8월 이후 석 달 연속 하락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농림수산품 물가가 전월에 비해 3.8% 떨어져 생산자 물가 하락을 이끌었다. 채소과실(-16.7%), 축산물(-0.1%)이 하락한 데 반해 수산물(1.1%), 식량작물(2.0%)은 올랐다.

품목별로는 상추(-37.9%), 배추(-35.4%), 풋고추(-31.6%), 시금치(-25.9%), 오이(-10.3%) 등의 하락폭이 컸다. 달걀(-4.7%), 돼지고기(-2.6%), 쇠고기(-2.3%) 등도 소폭 떨어졌다.

공산품도 유가 하락의 여파로 석탄·석유제품(-5.7%), 화학제품(-1.6%) 등을 중심으로 0.8% 하락했다. 석탄·석유제품은 지난 4월부터 7개월 연속 떨어졌다.

서비스 물가는 전월 대비 보합세(0.0%)를 나타냈다. 음식점·숙박(0.1%)이 오른 반면 항공여객(-2.7%), 택배(-1.0%) 등을 중심으로 운수(-0.2%) 부문이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는 0.1%상승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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