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내년 예산 4302억 편성
거창군 내년 예산 4302억 편성
  • 거창/이휘주기자
  • 승인 2014.11.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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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3.5%↑ 내달 심의ㆍ의결

거창군은 2015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3.5% 늘어난 4302억 원으로 편성해 21일 군의회에 제출한다고 20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5.6% 늘어난 3834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0.8% 줄어든 468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자체세입(지방세194억원, 세외수입111억원)이 305억원이며,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1992억원, 국·도비 보조금 1299억원, 보전수입 238억원이다. 세입예산의 대부분이 국·도비 등 의존재원인 관계로 재정자립도는 8%에 이른다.

특별회계 예산은 거창승강기밸리 조성사업의 한축인 ‘승강기전문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실수요자 개발방식인 민간사업자인 ㈜산양종합개발가 시행함으로써 전년도 보다 41억원이 줄었고, 전액 국비지원사업으로 시행한 ‘웅양·가조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57억원이 줄었다.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보면 농림분야가 올해보다 6% 늘어난 1039억원으로 1000억원대를 돌파하는 등 전체 예산의 24.1%를 차지해 농업부문 예산이 가장 많이 차지했다.

또 보건과 노동 등 복지가 올해보다 134억원 늘어난 932억원으로 17.5%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률을 보였다.

안전예산은 6.7% 늘어난 37억원을 편성하고,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각종 '재해·재난 관련 목적 예비비' 115억원을 편성하는 등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환경에 361억원(8.4%), 국토 및 지역개발에 318억원(7.4%), 문화·관광에 172억원(4.0%), 일반공공행정비는 230억원(5.4%)를 편성했다.

특히 군은 민선6기 ‘내일의 도시 창조거창’ 군정실현은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지원하는 공동 협력체 사업이 중요하다고 보고 맞춤형 마을만들기와 농축산물 직거래, ‘거창한거창’공동브랜드, 로컬푸드, 마을앞 도랑살리기, 포켓공원 조성 등 주민주도형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고 했다.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토록 하는 주민참여예산제 등 주민참여예산에 부르미택시 외 28건에 268억원을 반영한 것을 비롯해 전국 톱-10자치단체로 도약키 위한 사업들을 비롯해서 주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한 사업과 소득증대 사업, 아카데미 파크 조성 등 각종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 주도형 공동협력체 사업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공공성 있는 시책이나 사업을 하고자 할 경우 군이 적극 서포트 하는 것인데, 어떤 일이든지 주민이 앞장서 노력하고 하고자 하는 사업은 성과를 거양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확대 발굴하여 예산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이 제출한 2015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5일부터 12월 23일까지 군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거창/이휘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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