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통한 청소년들 꿈· 비전의식 함양
거창군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문학 특강’을 운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인문학 특강은 아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33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청소년이 입시와 학업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미래를 향한 ‘꿈과 비전’을 발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안상헌, 민도식, 홍순철 등 유명 인문학 강사진이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인문학을 알찬 내용과 쉽고 재미있는 강의로 인문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특강을 들은 한 학생은 “강의를 듣고 나니 인문학은 어려운 것이 아닌 우리의 삶을 공부하는 학문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남을 흉내 내지 않고 내 자신의 삶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거창군은 지난 2013년에 인문학도시를 선포하고 ‘고택에서 듣는 인문학강좌’, ‘행복 찾는 인문학 강좌’와 같은 주민주도형 인문학 강좌운영과 onecity-onebook 독서릴레이 운동, 사이버 인문학 강좌, 인문학 인력 양성, 인문학 동아리 지원 등 거창 인문도시 완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거창/이휘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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