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사회공헌조직인 KT IT서포터즈가 지난 19일 지리산 청학동서당에 거주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과거시험’을 개최했다.

사전 선발과정을 거쳐 20여명의 서당 아동들이 최종 참여한 이날 행사는 지·필·묵 대신 태블릿PC를 활용해 과거시험을 치름으로써 ‘전통문화 재현’과 ‘IT체험’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시험 문제 또한 백일장 형식 대신 어플리케이션으로 풀어보는 한자시험, 스마트폰&게임 중독예방, 인성예절 등 IT 및 인성 관련 내용을 다뤘다.

김종진 KT IT서포터즈 부산남부팀장은 “지리산 청학동에 거주하는 아동들에게 지리적 한계를 넘어 IT와 친근해지고 ‘과거시험’이라는 사라진 전통을 몸소 체험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KT IT서포터즈는 지리산 청학동에 거주하는 아동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ITQ자격증 취득교육, IoT(아두이노) 교육, 스마트폰 교육 실시는 물론 PC교육장 및 북카페 운영 등을 통해 IT교육격차 해소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부산/고상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