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채소·화훼류 시설하우스 에너지절감시설 설치 지원

창원시는 최근 웰빙 먹거리 문화 확산에 따른 고부가가치 작물로써 각광받고 있는 채소류와 타 시군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는 국화 등의 화훼류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의 농업시설 적용을 통해 친환경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최근 국제유가 및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기반을 마련해 FTA/DDA 등 향후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업인들의 농업기반 체질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창원시는 2014년 사업비 13억1000만원(보조50%, 융자30%, 자담20%)을 확보해 기존 시설하우스에 인증기관을 통해 품질이 검증된 다겹보온커튼, 자동보온덮개 등의 에너지 절감자재를 작물교체시기인 11~12월 집중적으로 교체 설치 중에 있다.

한편 시는 사업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농가별 사업 추진계획부터 생산성 비교 및 병해충 방제지도에 이르기까지 예산지원과 동시에 농가지도를 병행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사업비 확보노력과 반영을 통해 창원의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계획이다.김봉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