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단어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한마디 단어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
  • 거창/이종필 기자
  • 승인 2011.09.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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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이종필기자
얼마 전 읽은 책의 내용 중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 소개 하고자 한다.

책의 내용은 물에게 어떤 말을 들려 줬을때 물이 보여주는 신기하고 놀라운 결과에 관한 것인데 그 결과는 실로 놀랄만한 일이었다. ‘사랑’ 이나 ‘감사’라는 말을 들은 물의 결정은 완전한 육각형 결정이 아름답게 만들어 졌고 ‘악마’라는 말을 들은 물은 중간에 검고 얼룩진 형상을 보여 주었다.

또 ‘고맙습니다’ 또는 ‘사랑합니다’ 란 말에는 단아하고 깨끗한 결정을 보여주었지만 ‘바보’ ‘짜증나’ ‘죽여버릴거야’ 등의 말에는 검고 탁하고 얼룩진 결정을 보여 주었다. 또한 우리 몸은 삼분의이 가 물로 이루어져 있어 긍정적인 말이나 혹은 부정적인 말을 접했을때 반드시 우리 몸은 그에 합당한 반응을 보이게 되며 그 반응은 우리의 건강으로 연결되어 나타난다고 한다.

책을 읽는 내내 최근 TV뉴스나 신문기사를 보는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 부정적인 단어에 노출되어 있을까 생각했다. 기자 역시 잘못된 행정이나 사회병폐의 고발이라는 명목으로 부정적인 단어를 얼마나 독자들에게 노출 시켰던가. 물론 잘못을 알리고 이를 바로 잡도록 하는 것도 기자의 한 역활 이지만 그러한 명목으로 부정적인 단어들을 노출시켜 사회건강을 해친 죄 또한 적지 않을 것이다.

기사를 읽는 독자들에게 긍정과 감동으로 인한 단아하고 아름다운 깨끗한 물의 결정을 얼마나 전달했을까? 그로인해 그들의 정신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고발성 기사의 부정적이고 격한 기사의 힘보다 감동적인 미담기사가 가지는 힘이 이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좋은 사회로 만들수 있는 건 아닐까.  밝고 긍정적인 기사를 읽은 독자가 온몸에 밝고 아름다운 물의 결정을 이루어 더욱 맑은 생각만 하게 되고 이사회는 더욱더 건강해 질수 있는 그런 기사를 더 많이 쓸 수 있는 날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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