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내년도 국비사업 확보에 전념해야
김지사 내년도 국비사업 확보에 전념해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9.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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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내년도 국비사업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는 보도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그런데 웬지 믿음이 가지 않는다. 김두관 지사 때문이다. 김두관 지사는 취임이후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언제나 대권후보자의 이름에는 오르고 있다. 그래서 김두관 지사가 경남도의 일 보다는 중앙정치의 돌아가는 일에 더 관심이 많다고 생각하는 경남인들이 많다.

경남인들이 김두관 지사를 선택한 것은 경남의 일을 잘하라고 한 것이지 그의 대권도전 발판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한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지금 김지사의 행보는 경남인들의 당초 생각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아 보인다.

김두관 지사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 있다. 경남도의 일을 잘 못해도 이미지 관리만 잘하면 대권도전이 가능하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자유민주주의 하에서 누구든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 그런데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지려면 그의 현직에서 성공을 거두어야 하는 것이다. 지자체장으로 대권에 성공한 사람은 이명박 대통령이 유일하다. 모두 실패했다.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을 발판으로 대권도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청계천 사업을 비롯하여 서울시정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좋았기 때문이다. 경남지사로서의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대권놀음이나 하고 있다면 국민들의 마음은 저만치 멀어질 수 밖에 없다.
김지사가 지금이라도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려면 우선 경남도정을 잘해야 한다. 그 첫 번째가 내년도 국비사업 확보이다. 김지사가 국비확보에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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