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김장 비용 2주 연속 소폭 상승”
aT, “김장 비용 2주 연속 소폭 상승”
  • 배병일기자
  • 승인 2014.11.2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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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미나리 등의 출하물량 감소가 주요 원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마지막으로 27일 현재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 가족 기준)을 조사·발표했다.

aT가 전국 16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김장관련 13개 품목의 이번주 가격을 조사한 결과, 17만5000원 선으로 지난주(17만3000원)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장재료 구입비용이 상승한 주요원인은 쪽파, 미나리 등으로,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하여 수요는 증가하였으나 잦은 우천에 따른 일기불순으로 공급물량이 부족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지난 26일자 김치지수도 82.2(19만2787원)로 지난주(11.19일/81.2/19만635원) 대비 1.0 상승했다.
반면, aT가 4차례(11.5, 11.12, 11.19, 11.26)에 걸쳐 조사한 김장비용은 전통시장 17만원~17만5000원선, 대형유통업체 19만1000원~21만4000원선으로,
지난해(전통시장 17만4000원~19만원, 대형유통업체 19만4000원~21만6000원선)보다는 낮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aT 관계자는 “국내 김치시장 트렌드는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김치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정생산 대 상품김치의 물량비중은 57:43으로 김장비율이 높지만 금액으로는 이미 작년에 상품김치 시장규모가 가정김치 규모를 앞섰다. 또한, 절임배추 시장규모도 822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고 최근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그동안 제공한 김장재료 구입비용 정보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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