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사장 유임 이유는 뭘까
삼성중공업 사장 유임 이유는 뭘까
  • 거제/이상욱기자
  • 승인 2014.12.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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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이냐 합병이냐 재추진이냐 어수선

합병 무산으로 대표이사 교체설이 나왔던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과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유임되면서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따라 수익 악화와 합병 무산 등을 이유로 고위직에 대한 소폭 인력 구조조정이 단행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1일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 발표에 따르면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과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대표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이번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방침은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변화보다 안정을 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업계에선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해와 올해 수익 악화로 인해 두 사장의 교체설이 나돌았다. 여기다 수익 악화에서 벗어나기 위한 합병 역시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교체설이 확산됐다.

이 같은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사장 교체설에도 불구하고 삼성그룹 측은 변화를 피했다.

삼성그룹의 변화와는 달리 일각에선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 재추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어 향후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때문에 거제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수익 악화와 합병 무산 등으로 조직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거제/이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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