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 릴레이 인터뷰-(20)산청군의회 심재화 의원
지방의원 릴레이 인터뷰-(20)산청군의회 심재화 의원
  • 산청/정도정기자
  • 승인 2014.12.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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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가 산청 발전 위해 힘쓸 터”

▲ 심재화 의원은 의회의 모든 역할에 대해 전문가 수준의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산청군의회 새누리당 심재화 의원(67, 삼장·시천·단성 다 선거구)은 제4, 5대의 군의원을 지내고 칠전팔기의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제7대 산청군 의회 군의원에 재입성하게 되었다.
의회의 기능과 권한인 조례의 제정, 행정사무감사, 예산의 심의확정 등 의회의 모든 역할에 대해 전문가 수준의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처음 군의원으로 당선된 때의 그 마음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산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군의원으로 당당히 재입성한 심재화 의원을 만나보았다.

 
다음은 심재화 의원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지난 6·4지방선거때 부족한 저를 무투표로 당선시켜주신 삼장·시천·단성 지역구 주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제4, 5대의 의정활동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군정을 견제하고 적재적소의 예산집행으로 지역의 많은 현안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군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정치입문 계기는
▲특별한 계기는 없다. 고향을 지키며 노인과 소외계층을 돌보아 오면서 주민의 어려운 점들을 많이 겪어 보았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고 싶었고 주변 지인들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

-산청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은
▲산청은 여러 현안 사업들이 있지만 최대현안 사업은 지리산 산청 케이블카 유치이다.
친환경적인 케이블카 설치로 보존가치 높은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보호하고 노인 및 장애인과 관광객의 접근 불편을 해소하여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현재 산청군은 지리산 케이블카 유치를 위해 국도 59호 밤머리재 터널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시천면 중산리 하부정류장 인근 부지는 이미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산청으로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데 산청 관광발전에 대한 생각은
▲한방약초축제, 지리산 곶감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지리산과 주변계곡, 남사예담촌, 동의보감촌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다.
지난해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성공 개최로 힐링의 명소가 된 산청은 연중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산청 관광이 한층 더 나아갈 수 있는 길인 지리산 산청 케이블카 유치에 행정과 의회가 총력을 다 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케이블카 유치 후 주변 관광지를 연계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지리산 자락에 있는 대원사의 산악 전차 설치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체류형 관광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산과 강을 자연 친화적으로 잘 다듬고 가꾸는 일, 한방 웰빙을 테마로 한 관광개발, 동의보감촌 등에 체험관광 인프라 구축, 스포츠마케팅을 비롯한 관광활성화에 예산 지원은 물론 군민 모두가 관광 마인드를 가지고 관광 활성화에 동참해야 한다.

▲ 심재화 의원이 산청군의회 본회의장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과 의회의 바람직한 정립상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행정과 의회의 바람직한 정립상은 의회와 집행부간의 견제와 균형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 하겠다.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견제와 균형에 있어 의회의 성격이 균형보다는 견제 쪽에 치우치면 끝없는 대립으로 인한 생산적인 의정활동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이와 반대로 의회가 집행부에 끌려간다면 집행부의 독선의 우려가 있고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보다는 행정편의위주로 정책이 결정되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의회와 집행부라는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두개의 기관이지만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이라는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상호 소통하며 조화를 이뤄 추진해 나간다면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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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대 의정활동 경험 바탕 군정 견제
군민 목소리 대변자로 역할 충실할 터

최대 현안 지리산 케이블카 유치 힘써
친환경적 생태 보존 관광 활성화 중요

지역 문제 해결 개인 역량 전문성 확보

지방의원 자질과 지식함양에 교육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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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의회의 전문성향상을 위한 방안은
▲지방의회는 지역주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에 기초해 당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종적인 의사결정기관이다.
따라서 지방의회의 구성원인 의원들이 문제해결에 필요한 최적의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는 정책 내용별로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전문성을 구비해야 한다.
지방의회의 다양한 역할 수행이 최적의 성과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제요건으로 지방의원의 전문성을 확충하기 위한 정책이 수반되어야 하고 지방의원 개개인의 역량을 나타내는 전문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가장 바람직하게는 제도개혁을 통해 유능한 인재들이 지방의원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만 비록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선출된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연구하고 노력하는 열성을 가져야 할 것이다.
정치와 행정 그리고 법률 등 지방의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 지식은 물론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정보와 자료를 통해 지식을 흡수해 나가야 한다.
또한 지방의원들의 자질함양과 지식함양을 위한 의회 자체의 정기적 교육훈련프로그램을 개발 실시하거나 필요에 따라서는 지역내 전문인력들을 특정분야의 자문위원으로 초빙·활용하는 방안도 개발해 나가야 한다.
지역사회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흡수할 수 있는 정보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내의 전문가와 유대관계 형성을 통해 협의하고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 지난 9월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린 2014년 산청군의회행정사무감사 모습.
-의원 활동 중에 성과 및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성과라고까지 할 게 있겠는가. 의원활동을 하면서 지역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이 바라는 사항을 자주 접하고 적극적으로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뛰어다녀 작지만 주민들의 아픈 부분을 어루만져 주고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다면 그게 성과이고 보람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앞으로도 희망과 복지가 함께하는 복지정책,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개발 사업 등 군민소득과 복지에 직결되는 군정에 대해서는 훗날 제가 한 일에 대해서 후회 없도록 모든 힘과 역량을 한데 모아 노력해 나갈 생각이다.

▲ 심재화 의원이 직접 지역을 찾아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한 말씀
▲산청군의 각종 현안 해결에는 많은 어려움도 있겠지만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 지혜와 역량을 결집한다면 우리 모두가 살기 좋은 산청, 활력이 넘치는 따뜻한 정이 있는 산청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것을 확신한다.
남은 임기동안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들어 군정에 반영하여 주민의 소득창출, 군민의 복지향상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잘 살고 행복한 산청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산청/정도정기자

■심재화 의원은
- 삼장초등학교 졸업
- 덕산중학교 졸업
- 진주해인종합고등학교 졸업 (현 진주동명고등학교)
- 덕산 농업협동조합 감사
- 산청군 농업협동조합 이사
- 삼장초등학교 체육진흥회장
- 두류 라이온스 클럽 회장
- 진주검찰청 범죄 예방위원
-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 제4, 5대 산청군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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