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기협 임원 투자타진 하동 왔다
中 중기협 임원 투자타진 하동 왔다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4.12.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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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소기업협회 임원들 갈사지구 현장 시찰
▲ 9일 중국 중소기업협회 왕원기·마빈 부비서장과 류옥해 재무부 주임, 주성안 회원공작부 부주임 등 중기협 임원 4명이 지난 8일 하동을 방문했다.

회원사 20만개를 둔 중국 중소기업협회 임원진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투자 타진을 위해 하동을 찾았다.


9일 하동군에 따르면 중국 중소기업협회(회장 자이빈) 왕원기·마빈 부비서장과 류옥해 재무부 주임, 주성안 회원공작부 부주임 등 중기협 임원 4명이 8~10일 2박3일 일정으로 하동을 방문했다.

중국 중소기업협회는 전국의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비영리단체로 20만개의 회원기업을 둔 중국 내 거대 경제단체다.

중기협 임원진의 하동방문은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이 지난 8월 26~30일 4박5일 일정으로 중국현지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데 대한 하동지역 투자정보 수집 및 현장 시찰 차 답방한 것이다.

8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임원진은 첫날 하동방문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다음날 오전 10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의 투자설명을 듣고 간담회를 가졌다.

군은 이 자리에서 하동의 주요 관광명소에 대한 홍보동영상을 상영한 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대송산업단지, 두우레저단지, 덕천에코시티 등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개발 상황과 주변 인프라에 대한 투자여건 등을 소개했다.

또한 갈사만 외국인투자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조세감면·부지임대 등 각종 인센티브와 협회 회원사의 하동 투자시 갈사만 조선산단 내 중국 중소기업전용단지 조성 가능성 등에 대한 각종 투자정보를 제공했다.

이에 대해 중기협 임원진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현장을 시찰하고 향후 투자 의향 회원사를 모집한 뒤 실제 투자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동방문을 재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난달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이 공식 선언되면서 한국투자에 대한 중국 기업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협회 회원 기업들의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투자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산업단지의 투자여건과 인센티브가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한·중 FTA까지 타결돼 중국 기업의 하동 투자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협 임원은 하동 방문 마지막날인 10일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과 천년고찰 쌍계사, 차문화센터 등 하동의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하동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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