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칼럼-THAAD(사드)
보훈칼럼-THAAD(사드)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12.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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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모두를 주눅 들게 했던 2014년도 스산하게 저물어 간다. 부디 새해에는 동해를 박차고 오르는 태양같이 대한의 국운이 융성해 지소서 하고 손을 모은다.”

몇 일전 중국 외교부가 공식적으로 한반도에 THAAD배치를 반대한다고 천명하였다. 우리의 일을 그들이 어찌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한중친선이나 남북대립의 함수에서 무시할 수만은 없는 것이 당면한 안보 현실임엔 틀림없다. 한반도에 한민족이 두 개의 정부아래 고착화 된지가 이미 오래이지만 끊임없는 북괴의 호전적 망발을 대비해야 하는 우리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 있음도 사실이다.
그래서 핵을 비롯한 비대칭 무기와 배가 넘는 병력 및 양적 부족을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로 대응 하려고 PAC-3(패트리어트)를 도입하여 핵심타격수단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훈련지원을 받고 부품 및 관련 장비 도입에 미국의 승인이 떨어져 가까운 시일 내에 배치될 것으로 보이는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나 전략분석 전문 집단에서는 PAC-3은 지도상 일정 부분만 방위할 뿐이라며 고고도 지역방어 종말단계로 알려진 THAAD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사일 잡는 킬러로 알려진 사드가 저고도로 날아올 땐 소용이 없다는 주장도 있고 앞서 언급했듯이 중국과의 외교문제와 수조원이 넘는 예산이 있어야 하니 포퓰리즘의 덫에 갇혀 있는 현실도 난제가 아니겠는가? 게다가 종북찬양으로 기를 올리고 있는 세력들이 붉은 깃발 펄럭이며 시비를 걸어 올 것이고 ……. 연일 잠수함과 포병 및 육군 공군부대를 시찰하며 부대원들을 고무 격려하는 김정은의 뉴스를 접하면서 당과 인민이 결사 보위하는 충성맹세 속에서 집권 3년차인 2015년 바로 코앞 어느 날에 남조선 해방의 무력통일을 다짐하고 있으니 꼭 미친개가 망동을 부리는 꼴이다. 동물의 왕국에서 보는 하이에나 무리 같다.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도 무섭다. 베트남 패망은 지방 게릴라 베트콩의 기여가 결정적으로 작용 했듯이 진보라는 허울을 쓰고 6.25직전 남로당처럼 활동하고 있는 무리가 얼마나 많은가! 정당을 비롯해 각계각층에 도사리고 있음을 보고 있지만 표현의 자유니 민주주의의 다양성이니 하고 방임 상태이다. 최근에는 간첩을 잡으려고 영장을 제출하고 감청을 받으려해도 사 기업이 거부하니 속수무책 너희들은 죽거나 말거나 나와 내 가족만 또는 내가 속한 집단만 건재하면 아무상관 없다는 식의 살벌하고 이악스런 세상이지만 사랑의 온도계의 불은 지펴졌고 위국헌신의 용기부문 수상자 고상희 소령이 상금 전액인 일천만원을 순직 조종사 유자녀 장학재단에 기탁해 감동을 주었다. 다시는 윤일병 임병장 구 이병 또 성 폭행 같은 불미스런 병영이 아닌 고 소령과 같은 미담이 꽃 피는 사기 드높은 병영이 되길 간절히 기도하며 처음과 끝 모든 것이 유비무환의 눈동자로 부릅뜨자고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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