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 의원 "무상급식 실시해야 한다"
김종환 의원 "무상급식 실시해야 한다"
  • 하동/이동을기자
  • 승인 2014.12.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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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의회 5분자유발언서 주장

 
하동군의회 김종환 의원(가선거구 화개·악양·적량)은 지난 12일 열린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의 화두가 되고 있는 학교 무상급식과 관련해 하동군만이라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상급식은 다른 시·군에서 시작하기 전에 시행한 하동군만의 시책이므로 어른들의 정치적 싸움으로 인해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며 “하동군만의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하동군은 2004년 학교급식 지원 조례를 제정해 경남도에서는 처음으로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시작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이 정치인들의 이해관계로 인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4299명에게 지원한 급식비는 22억8000만원으로 이중 경남도가 25%, 군과 도교육청이 각 37.5%를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군비 부담률 40%를 기준으로 약 9억2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한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 선언 이후 시·군에서도 내년 예산에 예비비로 편성하기로 방침을 결정했으나 이마저도 최근 경남도가 실질적인 서민자녀와는 무관한 서민자녀 교육지원이라는 명목 하에 예산을 편성해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서 “어른들의 정치적 싸움으로 인해 미래를 책임질 우리 아이들의 밥그릇이 뺏겨서는 안된다”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먹고 뛰어놀며 공부할 수 있도록 하동군만이라도 학교급식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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