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 13억원 삭감 등 11건 심의·의결
하동군의회(의장 김봉학)는 최근 제2차 정례회를 열고 ‘2015년 세입·세출 예산안’과 ‘농어촌버스 미운행지역 행복택시 운행 조례안’ 등 11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고 15일 이같이 밝혔다.
군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군이 제출한 2015년 당초 예산(안) 3419억8100만원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9일간의 심의과정에서 10건 13억원을 삭감하고 정례회 마지막 날 제2차 본회의에서 이를 통과시켰다.
서임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날 제2차 본회의 예산안 심사결과 보고를 통해 “일부 유사·중복성 사업과 시급을 요하지 않는 행사성 사업에 대해 좀 더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며 삭감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종환(가선거구 화개·악양·적량)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최근 지역의 화두가 되고 있는 학교 무상급식과 관련,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하동군은 2004년에 학교급식 지원 조례를 제정해 다른 시·군에서는 시작도 하기 전에 시행해 왔는데 어른들의 정치적 싸움으로 인해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며 “하동군만의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군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11개 안건 중 새해 예산안과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안’ 등 2건은 수정, 나머지 9건은 원안 가결했다. 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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