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격과 더불어
좋은 인격과 더불어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12.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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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변화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 변화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에 대해 주저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두려움없이 앞으로 나아가려면 창의력과 상상력이 필요하며, 남과 다른 독특한 생각을 해야 하기에 사람들이 움직이는 방향보다 미리 앞을 내다보고 남들보다 멀리 바라 보아야 한다. 마음이 민첩하고 행동이 빠르며 이해하는데 지혜롭고 판단력이 우수해야 하는데 바로 통찰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통찰이라는 것은 전체를 훤휘 바라 보는 것인데, 남들이 만들어 놓은 틀을 깨고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다. 좋은 인격과 더불어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는 3가지를 잘 활용해야 한다. 첫째, 에너지가 풍부해야 한다. 에너지가 풍부한 사람은 화색이 돌고 눈망울이 초롱초롱하며, 인사도 잘하고 활력이 있다. 내면속 안방이라는 큰 틀에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치고 있다. 자기 삶 속에 절제력이 강해 남을 포옹하고 용서하며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다. 둘째는 컨트롤이 있어야 한다. 에너지가 풍부해서 모임에서 한 이야기는 거기서 끝내야지 여기저기 발설하고 다니면 안된다는 것이다. 비밀이라고 했는데 발설한다는 것은 컨트롤이 안된다는 것이다. 컨트롤이 안되면 바로 싸움이 되는 것이다. 시기와 분쟁이 일어나게 되면 서로 많은 것을 잃게 된다. 셋째, 테크닉이 있어야 한다. 위트와 유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감성적이며 순간적 즉흥적 현재적으로 말하는 테크닉이 있어야 하는데, 유연성과 신축성과 탄력성을 가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내는 묘미를 가져야 한다. 우리는 유머가 너무 부족하다. 유머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자석과 같기에 가정에서 부터 배우자를 춤추게 하고 칭찬해 주어야 한다. 어제는 예식장에서 하객이 모두 주례사라는 사회자의 멘트속에 신랑 신부가 서로 혼인 서약을 하는 자리에서 좋은 목소리로 다정하면서 우렁차게 낭송하는 모습을 보았다. 신랑의 어머니도 목소리가 커서 의아해 했는데 알고보니 어머니가 창을 하는 분이었다. 따님도 오빠 결혼을 축하해주며 멋진 목소리로 창을 불렀고, 이어서 지인 한 분이 교방 굿거리 춤을 추며 축하해 주는 흥겨운 모습은 한층 식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장인 장모가 상견례 자리에서 자기 딸을 죽을때까지 사랑하겟느냐고 묻자 신랑은 아니라고 대답했다. 죽을때까지 따님만 사랑하지 않고 어머님 아버님 까지 사랑하겠다는 것이다. 자기자신에게 주는 자존감 넘치는 말로 힘차게 말했다. 말은 인품의 표현이고 또한 수양을 나타내는데, 비단 유명사상가가 아니라도 평범한 우리도 공감 할 수 있다. 늙어서 부인들에게 제일 미운 사람을 물으니 남편을 답한 사람이 매우 많았다는 대답이 나왔다는데 사랑하니까 기대 수준이 높아져 실망할 때 분노도 높은 것이다. 미운 사람 떡하나 더 준다고 잘해주면 어느 순간 가까이 온다. 미운 사람을 생각하면 온몸의 에너지가 빠져 나간다. 용서 할줄 아는 사람은 행복하지만 미움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불행하다. 좋은 인격의 만남부터 행복한 결혼 식장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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