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리더쉽 선택한 경상대학교
젊은 리더쉽 선택한 경상대학교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09.30 0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대 총장 선거가 최연소 후보인 권순기 교수(52. 나노신소재공학부)를 총장으로 선출하고 끝났다. 경상대 구성원들이 젊은 리더쉽을 선택한 것이다. 경상대학교는 앞으로 권 총장의 지도아래 4년을 보내게 된다. 향후 4년은 우리나라 대학들에 있어 급변의 시기이다. 당장 반값등록금을 비롯한 대학의 구조조정들이 물밀 듯이 모려 올 것이다. 반값등록금에 대한 국민의 여망을 확인한 정치권은 이를 추진해 나갈 것이고 정치권이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대학에 그만한 책임을 요구할 것이다. 따라서 반값등록금이 대학에 새로운 개혁의 출발이 될 것이다. 이러한 대학개혁의 흐름에서 경상대학이 슬기롭게 대처해 새로운 차원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삼아야 할 것이다.


경상대학교는 대학전반의 개혁흐름뿐 아니라 서부경남이라는 지역사회와의 공존문제도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다. 경상대학교가 진주라는 지역사회에 있지만 늘 지역사회의 섬으로 존재해 온 문제를 이제는 심각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경상대학교의 교수를 비롯한 구성원들이 지역에 밀착하지 못하고 하나의 섬으로서 존재하는 것은 경상대학이나 지역 모두에게 불행이다. 따라서 이같은 현상을 타개해 나갈 지도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상대학교는 농과대학으로 출발하여 지금은 생명공학분야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해 가기에 이르렀다. 새로이 총장으로 선출된 권순기 총장후보자가 젊음을 바탕으로 지금까지의 성공은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새로이 다가오는 안팎의 도전은 성공적으로 극복하여 경상대학교를 한 단계 성숙시키기를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