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 시책 제시
권민호 거제시장, 시책 제시
  • 거제/유정영ㆍ이상욱기자
  • 승인 2014.12.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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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해양플랜트산업 클러스터 구축···지역산업구조 고도화 추진

권민호 거제시장이 지난 19일 침체된 해양플랜트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책을 내놨다.


권 시장은 이날 거제시의회 시정 질문 답변에서 "장기적으로 거제 해양플랜트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산업구조 고도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거제 해양플랜트 특화산업단지를 통해 양질의 산업 용지를 기업체에 공급하고, 한국해양대학교 거제캠퍼스를 유치해 해양플랜트 설계 고급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 거제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액을 1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권 시장의 발언은 전기풍(새누리·옥포) 의원이 "침체된 해양플랜트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시책과 경영난이 가중된 지역기업체를 위한 지원정책"을 질문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다.

권 시장은 옥포를 역사 문화 관광지로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옥포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할 수 있는 관광정책을 묻는 전 의원의 질문에 권 시장은 "옥포대첩 국민관광단지 조성 사업자인 보경C&D측과 협의해 상호 상승 작용할 수 있는 시설을 배치할 수 있도록 옥포대첩기념공원 재정비사업 기본계획을 새롭게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또 "만약 내년 상반기까지 보경C&D측의 사업 진척이 없을 경우 당초 시가 계획했던 옥포대첩기념공원 재정비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을 재시행해 역사·문화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로설치 없이 매립형으로 고현항재개발사업을 진행한 이유를 묻는 최양희(새정연·비례) 의원의 질문에는 "수로설치 문제는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검증과 충분한 검토를 거쳐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수로설치는 사업시행자측에서 검토한 결과를 지역협의회에 설명하고 수차례 협의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토를 위해 한국 연안 방재학회에 수치모형 실험 등 기술적인 검토를 의뢰 중"이라고 했다.

 거제/유정영·이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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