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감정과 공감능력
따뜻한 감정과 공감능력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4.12.2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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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표/경남한국화가협회장
 

창의적인 마인드를 갖기 위해서는 어떤 정보와 지식을 갖느냐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좋은 성품을 가지는 사람은 공감능력을 키워 나가는데 때로는 많은 도움이 된다. 자기 자신의 생각 방식을 새롭게 바꾸면, 주변의 대상이나 맥락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우리가 하는 일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자기비판을 많이 하는 사람은 생존불안시스템이 많이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현대인들의 문제는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들이 너무 과하게 많이 작동하고 있다. 자살이란 자기 연민이 떨어져 스스로 삶의 가치를 느끼지 못할 때 나오는 극단적 행동이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기에 이럴수록 우리는 스스로를 따뜻하게 연민해야 할 때이다. 이기기를 좋아하고 다투는 대열에 서게 되면 스트레스 시스템이 과하게 많이 작용하여 몸도 마음도 아프다. 여기서 벗어나는 길은 끊임없이 새로움에 대한 연구를 해서 즐겁고 재미나는 일에 몰입해서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다. 세상에 보이지 않는 감사의 마음들만 수신하면 현실을 바라보는 세상이 아름답고 좋은 공감능력이 절로 생긴다. 남의 잘못을 보고 듣고 집착하게 되면 비판하게 되고 불평만 늘어 놓게 되니 세상이 삭막하고 슬픈마음이 가득 쌓이게 된다. 어떤 자리에서 애기를 나누던지 지금 이 시간에 어떤 마음을 내느냐에 따라 기쁨과 슬픔이 오고 천국과 지옥을 느낄 수 있다. 감성 베터리가 방전되면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건망증이다.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지만 허무하다고 비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신이 이뤄낸 빛나는 가치와 의미를 잊어버리기에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상황을 잘못 생각하게 되면서 남의 잘못을 덮어 주지 못하고 파헤치기만 하면 세상의 아름다운 일들이 생각나는 대신 마음의 불안이나 우울이 마음 한 구석에 자리잡게 된다. 행복은 누적이 아니라 예전의 좋았던 기억과 요즘의 즐거움을 환산하는 것이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살겠다는 의지가 없는 사람은 정신적인 성숙을 더해야 하고 삶의 한시성을 통찰함으로써 오늘 이 하루의 소중함을 깨달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자신의 지적 능력을 얼마나 발휘 하면서 살아가는지를 항상 점검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 인간에게는 타협과 인간존중 그리고 희생이 매우 중요하기에 이런 정신들이 하나로 뭉쳐질 때 문화가 꽃피어 결국은 서로 공생하는 생명 공동체를 실현 할 것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이 시간 또 연습을 하고 또 공부를 해서 정신적으로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내어야 할 것이다. 자신의 몸 속에서 부드럽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 누구나 좋아하는 향기를 뿜을 수 있는 자신의 공감능력을 넓혀나가야 할 것이다. 내일이라는 희망을 바라보며 즐겁고 행복하게 서로 어깨동무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보듬어 주는 삶이 바로 우리 사회를 밝게해주는 아름다운 동행이다. 내일의 소박한 행복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생각을 과거에 얽매이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 마음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기에 아무리 말로 조절하려 해도 통하지 않는다. 심리적 허기를 채우기 위해서는 따뜻한 감정과 공감능력을 키워서 공허하고 허무해지지 않도록 자신의 부족함을 계속 채워나가는 훈련을 끊임없이 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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