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시정발전과 시민편의 제공에 기여한 우수 신규 시책 4건을 선정했다.

시는 올해 각 부서에서 새롭게 추진한 시책 26개를 사업성과·시정기여도·노력도·난이도 등으로 종합 평가해 그 중 4건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회계과의 ‘도란도란 문화쉼터 조성사업’이 최우수를, 산림녹지과의 ‘독봉산 웰빙공원 물놀이장 조성사업’이 우수를, 농정과의 ‘거제웰빙 토요장터 운영’과 자원순환과의 ‘가족과 함께하는 쓰레기 무단투기단속 현장체험’은 각각 장려를 차지했다.

최우수 신규 시책으로 선정된 ‘도란도란 문화쉼터 조성사업’은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 구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청사 1층에 있는 도란도란 문화쉼터는 전자홍보관, 전시관, 카페테리아, 놀이방, 쉼터 등 방문 민원인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공원안에 물놀이장을 만든 ‘독봉산 웰빙공원 물놀이장 조성사업’은 여름철 평일 5백명, 주말 2천여명이 이용함으로써 가족단위 여가 공간 제공과 관광객 유치에 한 몫을 했다는 점이 평가돼 우수를 차지했다.

장려를 차지한 거제웰빙 토요장터 운영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기반을 구축했고 농․특산물 판로를 개척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가족과 함께하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현장체험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과 감량화 시책을 홍보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시는 오는 31일 개최될 시정유공자 시상식에서 우수 신규 시책 해당부서에 시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시책발굴을 유도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에도 시정을 빛낸 우수 신규 시책 선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제/유정영·이상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