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이색 송년회 눈길
대우조선해양 이색 송년회 눈길
  • 거제/이상욱기자
  • 승인 2014.12.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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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위한 나눔ㆍ봉사활동 '훈훈'

▲ 지난 22일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첫번째줄 오른쪽 다섯번째)과 임직원들은 파랑포에 소재한 ‘안나의 집’을 방문해 장애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이 이색 송년행사로 한 해를 마무리 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핸 해를 마무리하면서 송년회를 개최하지 않고 대신 불우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마무리를 했기 때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2일 고재호 사장을 비롯해 서울 옥포조선소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제시에 위치한 21개 복지시설을 찾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이색 송년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대우해양조선은 이 행사가 단순 일회성에 그치는 송년모임을 대신해 소외된 이웃에 관심이 더욱 필요한 연말연시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사회기부활동을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지는 데 뜻을 함께 했다.

고 사장과 DSME사회봉사단의 이철상 단장(인사지원실장 부사장)은 이날 파랑포에 소재한 장애우 복지시설 '안나의 집'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의 저녁 식사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5200만원 상당의 성금도 전달했다. 이밖에도 각 임직원들은 20개 조별로 나눠 반야원, 성지원, 애광원 등의 시설을 찾아 추운 겨울을 보내는 장애우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고 사장은 "비록 작은 도움의 손길이지만 한 해를 봉사활동으로 마무리 하게 돼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공동체까지 아우르는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9000명 이상의 봉사단원들로 구성된 대우조선해양 사회봉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함께 매년 1억 원 이상의 성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간기업 최초로 해초를 심어 바다 사막화를 막는 'DSME 바다식목일' 행사를 개최하는 등 조선해양산업 뿐 아니라 해양생태계 복원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제/이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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