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 수주 행렬은 계속된다
성동조선해양, 수주 행렬은 계속된다
  • 통영/백삼기기자
  • 승인 2014.12.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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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8000t급 대형 원유유조선 2척 수주
▲ 경남 통영의 성동조선해양이 23일 노르웨이 노르딕아메리칸탱커스(Nordic American Tankers)사로부터 15만8000t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경남 통영의 성동조선해양이 23일 노르웨이 노르딕아메리칸탱커스(Nordic American Tankers)사로부터 15만8000t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약 1500억원에 달하는 이번 수주는 성탄절을 앞두고 또 한 번 낭보를 전한 것으로, 성동조선해양의 수주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성동이 독자설계한 에너지절감형 디자인이 적용된 친환경 선박으로 선형의 최적화 설계와 연료효율을 높인 G타입(Green Ultra long stroke) 엔진을 적용하여 기존 선형대비 약 10% 이상의 연비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작년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선박제조연비지수(EEDI) 규정을 높은 수준으로 만족시키는 에코십(Eco-ship)이다.

성동조선해양은 친환경 선박 교체수요를 대비하여 중대형 탱커는 물론 일반상선 전 선형을 10% 이상의 연비절감 효과가 있는 친환경 모델로 업그레이드하며 시장의 변화를 준비해 왔다.

성동조선해양 영업본부 진기봉 부장은 “NAT가 소유한 선박의 90% 이상이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인 만큼 한국 조선소에 대한 신뢰가 강하다”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계약”이라고 말했다.

성동조선해양은 2014년 현재 벌크선 18척, 셔틀탱커 2척, 탱커 22척 총 42척 22억60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연초 수주목표 19억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통영/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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