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고장 둔덕면 특화시켜야"
김복희 거제시의원(새누리당·비례대표)은 24일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이 산재한 거제시 둔덕면을 특화시킬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거제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둔덕면은 거제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이 살아 숨 쉬는 보고임에 틀림없다"며 “시는 둔덕면이 거제 대표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과감한 예산을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둔덕면은 거제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다. 지난 1975년부터 수자원 보호구역·자연환경 보전지역·농업진흥구역·농업보호구역 등 규제로 인해 토지이용제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산방산 비원, 청마생가, 청마기념관과 둔덕 기성을 중심으로 관광벨트를 형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둔덕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관광 자원화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둔덕기성에서 정과정곡이 탄생한 역사적 사실을 기념해 유배문학관과 시비를 건립해야 하며 청마묘소 일대를 조속히 공원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청마 꽃들 축제가 거제의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급히 주차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제/이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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