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도심 군부대 이전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군부대 이전 및 양여부지 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며 사업계획서는 내년 2월1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민간사업자가 선정되면 관내 연초면 일원 24만4882㎡에 군부대를 이전시키고 현 군부대 부지 포함 양정동 일원 71만1861㎡를 개발한다.
사업비는 공사비 377억1100만원, 보상비 49억5000만원, 부대비용 25억6200만원 등 모두 452억23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부대 이전 2년, 도시개발 1년 등 3년으로 예상했다.
연초면 주민들은 “시가 지역여론 수렴과정 없이 밀어붙이기식 사업추진에 나서고 있다” 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거제시가 국방부에 부대이전과 이전방식에 대한 제안을 했고 지난해 국방부가 이를 수용하면서 추진됐다. 거제/이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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