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 성공적인 귀농지원 사업
경남도의 성공적인 귀농지원 사업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0.0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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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 귀농지원 사업이 성공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남도는 경남으로 귀농하려는 가구가 매년 100가구씩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시대의 추세이긴 하지만 경남도의 귀농정책이 나름대로 효과를 내고 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생각된다.

경남은 다른 곳에 비해 귀농과 관련해서는 경쟁력이 있는 지역이다. 전통적으로 농업이 발달한 지역인데다가 산과 바다가 잘 어우러져 있는 지리적 조건도 그렇다.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을 안고 있고 청정해역인 남해안 다도해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들 천혜의 자원을 잘 활용한다면 경남은 도시와 농촌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고장이 될 수 있다.

2010년대에 들어 우리나라 인구구조는 베이비 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고 있다. 이들은 산업화를 온 몸으로 이끌었던 세대이다.

또 이들은 농촌에 대한 근원적인 향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베이비 붐 세대는 자신의 힘으로 나라를 일으켜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립심이 강하고 추진력도 강하다. 이들을 경남의 농촌이 잘 유치할 수만 있다면 경남에는 큰 자산이 될 것이다.

지리산을 중심으로 청정 농업과 약초,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어업과 관광 등을 잘 엮어낸다면 이들은 제2의 인생을 보람 있게 보내게 되는 것이고 경남은 새로운 인구유입정책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의 경남도의 귀농정책도 잘하고 있지만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다면 경남이 귀농부문에서 의외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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