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전광표지판·모바일 등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거제시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2011년부터 국비 68억2600만원과 시비 20억원 등 모두 88억2600만원을 들여 구축했다.
앞서 시는 사업 추진 결과에 대해 지난 23일 시청 통합관제센터에서 완료 보고회를 가진 뒤 다음날 운영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은 기존 교통시설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시킨 차세대 교통시스템이다.
시는 교통정보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용 CCTV, 노변기지국(RSE), 차량검지기(VDS), 차량자동인식기(AVI) 등을 설치하고 광자가통신망을 연결함으로써 임대통신비용을 줄였다.
시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통합관제센터 내 교통정보센터에서 운영한다. 이 센터는 교통상황을 모니터링 할 뿐만 아니라, 차량단말기(CNS)·도로전광표지판(VMS)·인터넷·모바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들에게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또 도로의 돌발 상황 등을 관리할 수 있어 거제시 교통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은 권민호 시장의 공약사업”이라면서 “이를 통해 교통시설의 효율을 높이고 시민의 안전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제/이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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