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18년 만에 ‘문화유산도록’ 증간
함양군 18년 만에 ‘문화유산도록’ 증간
  • 함양/박철기자
  • 승인 2014.12.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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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도지정문화재 등 712점 수록

▲ 함양군의 유·무형 문화재 자료를 집대성한 '함양문화재 도록' 증보판이 나왔다.
함양군의 유·무형 문화재 자료를 집대성한 '함양문화재 도록' 증보판이 나왔다.

군은 지난 1996년 4월 첫 발간한 이후 18년 만에 함양 '문화유산도록'을 증간했다고 31일 밝혔다.

96년 이후 추가로 지정된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가 많고 군내에 산재된 문화재 자료를 다시 발굴·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이번 증간이 추진됐다.

총 658페이지 분량의 이 도록은 18개 참고문헌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 도록에는 임창호 군수의 증간사와 증간 개요설명, 함양군 역사 개략과 연표를 앞머리에 실어 이해를 돕고, 국가지정문화재·도지정문화재·비지정문화재 순으로 구성했다.

국가지정문화재 19점(보물6·사적3·천연기념물4·중요민속문화재2·명승3·등록문화재1점)과 도지정문화재 81점(유형문화재40·기념물10·민속자료2·문화재자료28·무형문화재1점) 등 100점의 지정문화재와 벽송사·영각사 등 전통사찰 8곳도 실었다.

이 도록은 향토자료로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증보판 도록 발간으로 군은 선조들의 숨결이 살아 있는 함양 문화유산의 데이터베이스 역할과 청소년 교육자료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향토문화자료를 갖게 됐다.

임 군수는 증간사를 통해 “함양은 삼국시대 이래로 변방의 경계지역으로 많은 산성이 있었고, 영남학파의 맥을 잇는 문화유산이 잘 보존돼 있는 고장”이라며 “96년 이래 추가지정된 문화재를 한 자리에 정리한 이번 도록이 좋은 교육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양/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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