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배후 도시로서 역활
국·공유지 유상 매입 소송 등으로 지연됐던 거제 아주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됐다.
시는 최근 허가권자인 경남도로부터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변경) 인가’ 승인을 받음으로서 지난 22일 사업이 준공됐다고 지난해 12월 31일 밝혔다.
아주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1년 말 대부분의 공사가 끝났음에도 ‘아주천 등 일부 국ㆍ공유지 유상 매입 관련 소송’ 등이 진행된 탓에 준공이 지연돼왔다.
사업이 준공되면서 도로·보안등·공원 등을 비롯한 각종 기반 시설물의 관리권이 거제시에 이관됐다.
이에 따라 불법 주정차·불법 광고물 등에 대한 행정 단속이 가능해져 지역 주민이 겪는 각종 불편사항이 해소될 전망이다.
환지 처분 시기는 내년 2월로 예정돼 있다.
지난 2011년 말부터 관련 법령에 따라 공사 준공 전(前) 건축허가가 가능했으며 현재 전체 면적의 80%에 약 330여건의 건축물이 들어선 상태다.
이 지역은 아파트·전원주택·상가 등이 입주해 대우조선해양의 배후 도시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주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환지방식의 모범적인 성공 사례로 손꼽히면서 벤치마킹을 위한 각 지자체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됨으로서 쾌적한 도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제/이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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