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영업정지 예금주 폭풍전야
저축은행 영업정지 예금주 폭풍전야
  • 함안/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0.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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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김영찬기자
부산저축은행 사태 이어 정부는 연세 퇴출은행 발표 이후 국민들은 사실상 실망감과 허탈감으로 의지할 곳이 없다며 후 폭풍을 맞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자산 규모로 1~5위인 대형 저축은행 중 1위 솔로몬만 제외하고 2~5위인 토마토·제일·부산·부산2저축은행이 모두 문을 닫았다. 이 4곳을 포함해 퇴출된 16곳 중 11곳이 전체 105개 업체 중 30위 이내에 들어있다. 정부는 저축은행 구조조정으로 인한 예금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예금자중 긴급자금으로 2000만원 한도 내에서 가지급금을 지급받을 수는 등 몇 가지 방안 중 생존 저축은행에 11~12월 공적자금 수혈 등 대책을 내놨다. 지난 20일 금융위원회 따르면 정책금융공사는 이날부터 1개월 동안 저축은행들로부터 금융 안정 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공고했다.

이번에 영업정지 된 에이스저축은행과 토마토저축은행은 BIS 비율이 1년 사이에 8.51%와 9.45%에서 -51.10%와 -11.47%로 약 60%포인트와 20%포인트씩 급락한 회사다. 이밖에 몇몇 저축은행은 불법으로 경비를 유용한 사실도 드러나 금융당국은 불법대출에 대해 압수수색 도중 은행장이 투신자실하는 등 수사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책금융공사는 1개월 동안 저축은행들의 신청을 접수,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한 자금지원심사위원회를 꾸려 심사하고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심의를 마치면 운영위원회를 열어 공적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MOU를 맺으면 정책금융공사라는 시어머니가 경영에 관여하여 대주주로선 달갑지 않을 것 이라며 경영진단과정에서 간신히 살아남아 자체 자본 확충여력이 없는 저축은행들이 신청을 할 예정이며 저축은행 예금주들의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정부당국에 당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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