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1읍면 1마을기업’ 육성 박차
함양군 ‘1읍면 1마을기업’ 육성 박차
  • 함양/박철기자
  • 승인 2015.01.0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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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정 7개읍면 전수조사··· 부자농촌 만들기 지원
▲ 지난해 10월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마천면 지리산촌(사진=함양군)

함양군은 지난 6일부터 내달 23일까지 관내 마을기업 미지정 7개 읍면을 대상으로 1읍면 1마을기업 특화육성사업 대상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공동체에 산재해 있는 각종 향토, 문화, 자연자원 같은 특화자원을 이용해서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을 뜻한다.

‘1읍면 1마을기업’은 경남도가 부자농촌 만들기를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현재 활동 중인 마을기업(90개)에다 128개를 추가해 오는 2017년까지 218개로 육성할 계획으로 각 시군에 마을기업 조성을 독려하고 있다. 앞으로 읍면별로 마을기업 대상사업을 발굴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집중컨설팅을 거쳐 설립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군은 마천(2곳), 휴천(1), 안의(1), 백전(1) 외 마을기업으로 지정되지 않은 함양읍, 유림·수동·지곡·서하·서상·병곡면 등 7개 읍면을 대상으로 마을기업 가능여부를 알아보는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것이다.
조사항목은 마을기업이 해나갈 사업내용, 지역 일자리창출 수, 지역사회 공헌방안, 기대 효과 등이다.
군은 각 읍면 마을이장의 협조를 얻어 조사를 거친 뒤 절차에 따라 추천하고 선정여부에 따라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이제 농촌은 과거처럼 농산물 생산만 해서는 경쟁력이 없다. 마을마다 특화된 자원과 전통을 살려 기업화할 수 있는 잠재성을 개발해 차별화된 마을가꾸기를 해야 부자농촌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며 1읍면 1마을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양/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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