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바다숲 3만5000ha 조성
해수부 바다숲 3만5000ha 조성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1.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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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갯녹음으로 황폐해진 해양환경 복원

해양수산부는 8일 갯녹음으로 황폐해진 해양환경을 되살리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전국 연안에 바다숲 3만5000ha(헥타르)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해수부는 올해 357억원을 투입해 역대 최대인 3078ha를 복원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바다사막화로 불리는 갯녹음이 우리 연안에 지난 2008년 1만5000ha 발생했고 지금도 연간 1200ha씩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지난 2009년부터 6년간 약 5710ha의 해양환경을 복원한 바 있다.

특히 해수부는 그동안 조성한 바다숲·바다목장·인공어초 등을 연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수산자원 플랫폼’ 구축사업을 개시키로 했다. ‘수산자원 플랫폼’은 물고기 등 수산자원이 지속적인 생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산란장·서식장을 인위적으로 조성해 만든 거점단지를 말한다.

해수부는 올해 예산 40억원(50% 지방비 포함)을 투입해 오는 2019년까지 해역별 자원 특성에 맞는 산란장·서식장 3개소를 조성하는 한편, 바다목장·종묘방류 등과 다양한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체계적이고 복합적으로 추진해 현재 860만톤 수준인 연근해 수산자원량을 2030년까지 1100만톤 수준으로 회복할 예정이다.

서장우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풍요로운 연안바다를 되살려 국민에게는 건강한 바다와 싱싱한 수산물을, 어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가져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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