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 - 
 

우리 황금으로 빛나자! 

가슴 벅찬 2015년 을미년
새해 1 년을 태초의 불꽃 흉중에 품고
우리 희망의 태양을 불태우며
날마다 새로 태어난 듯
풋풋하고 싱그러운 생명력으로
당당하고 넉넉한 모습으로 솔개 춤을 추듯이 자유롭게
찬란한 무지개 춤을 추자
 
새해엔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닥쳐도
황금으로 빛나는 희망을 기필코 잊지 말자
 
고통을 기쁨으로 시련을 승리로
슬픔을 환희로 모두 바꾸면서
줄기차게 살자
 
세상살이가 아무리 고달파도
희망이 절벽이고 눈물이 폭포일지라도
끝까지 체념하거나 절대 포기하지 않고
강인한 건성으로 의기양양하게 승리의 금자탑을 쌓자
시련과 고통은 인간의 힘을 시험하고 단련하기 위함이다
 

새해 새날엔
헐벗고 배고픈 영혼들에게 밤하늘 무수히 쏟아지는 별빛으로 보석 떡을 빚고
달빛으로 비단옷을 지어 두루두루 나누어 주자
 
안색이 나쁜 사람
몸이 안 좋은 사람에게
차마 전해 줄 것이 없다면
“그래 건강해지자”고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자
 
의욕과 기력을 잃은 영혼을 만나면 무엇이라도 전해주자
기쁨을 용기를 희망과 안심을
또한 철학과 지혜를 미래 비전을 갖게 하자
온정이란 무엇인가를 전해주는 것이다
 
노력과 땀이 꿈과 희망을 꽃피우고
풍성한 결실로 이어져 보람과 행복으로 영글어
주름졌던 삶을 눈부시게
우리 다 함께 가슴 속 생명의 궁전을
황금빛으로 온통 물들이자!

- 2015년 을미년 새해 원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