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신재생에너지 산단 건설 ‘시동’
남해군 신재생에너지 산단 건설 ‘시동’
  • 남해/하일근기자
  • 승인 2015.01.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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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과 산단건설 위한 MOU 체결

남해군이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군은 오는 2월 초까지 포스코건설이 IGCC(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 발전소를 주력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산단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사업 제안자인 포스코건설이 내부적으로 송전연계방안 등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IGCC발전소를 주축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건설은 그동안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전원 구성에 대해 확정짓지 못하고 작년 말 확정 예정이었던 제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이 연기되는 등 여러 요인으로 지연돼 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 국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보고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6월 계획수립 및 확정’이라는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면서 사업추진이 가시화됐다.

따라서 군은 포스코건설 측과 늦어도 2월 초까지 IGCC 발전소 건설을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여기다 포스코건설이 진행 중인 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라 군민 의견을 묻는 과정을 거쳐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확정시킨다는 게 군의 기본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그간 ‘사업 무산설’ 등의 섣부른 예측이 이번에 말끔히 해소됐다”면서 “이를 통해 민선 6기 운영에도 탄력을 붙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남해/하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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