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문헌총서 4·5·6 권 발간
거제 고문헌총서 4·5·6 권 발간
  • 거제/이상욱기자
  • 승인 2015.01.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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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객사일기 등 조선시대 자료 번역 수록

거제문화원 향토사연구소(소장 김의부)는 지난해 10월 '거제 고문헌총서1·2·3권'을 발간한데 이어 최근 4·5·6 권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발간된 ‘거제 고문헌총서’ 4권은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5권은 전객사일기(典客司日記), 6권은 일성록(日省錄) 및 부록이 실려졌다.

4권에 실린 승정원일기는 조선 인조 1년(1623년) 3월부터 고종 31년(1894년) 6월까지 승정원에서 처리한 왕명출납, 제반 행정사무 및 다른 관청과의 관계, 의례적 사항 등을 기록한 문서로 거제지역관련 부분만 발췌해 한글로 번역됐다.

조선 효종 2년부터 영조 41년(1765년)까지 주로 일본 및 대마도 관련 기사를 5권 전객사일기에 담았다.

또 6권에 실린 일성록은 영조 28년(1752년)부터 융희 4년(1910년)까지 조선왕조의 동정과 국정의 제반 사항이 기록됐다. 특히 부록으로 거제 역사연표, 역대 현령·부사·군수, 고대·중세 관직표, 고전용어해설, 간지대조표 및 연호 대조표, 십이지간 등도 함께 수록됐다.

김의부 향토사연구소 소장은 “역사 자료의 기초인 고문헌 번역은 인문·사회과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거제 고문헌총서’의 발간은 출간 자체로 의미가 깊다”면서 “향후에도 ‘거제 고문헌총서’는 근·현대 문서를 바탕으로 제작될 계획이며 앞서 출간된 부분은 시민들이 쉽게 열람할 수 있게 거제시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거제 고문헌총서는 1권 지리지(地理志) 집성편, 2권 편년체(編年體) 집성편, 3권 정사(正史) 집성편 및 부록편이 앞서 만들어졌다. 거제/이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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