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대표팀 빠듯한 일정…선수들 선발해 동시 훈련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갖는 축구대표팀과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나란히 소집됐다.
축구대표팀과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폴란드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경기를 불과 3일 앞둔 두 대표팀은 빠듯한 일정 속에 선수들을 고르게 선발해 동시에 훈련에 돌입했다.
오는 1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수원)도 대비하는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 귀국하는 손흥민(19·함부르크)과 5일 입국하는 이정수(31·알 사드)를 제외한 22명이 모였다.
최근 K리그에서 절정에 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이동국(32·전북)이 1년 3개월여 만에 파주NFC에 모습을 보였다.
2012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올림픽 축구대표팀 역시 '중앙아시아의 강호' 우즈베키스탄을 불러들여 중간 점검에 나선다.
친선경기인 탓에 공격수 배천석(21·비셀 고베)과 미드필더 한국영(21·쇼난 벨마레)을 제외한 나머지 20명은 K리그와 대학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채워졌다.
두 대표팀은 4일 오후부터 훈련을 시작해 5일과 6일에 차례로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축구대표팀은 UAE와의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있는 탓에 새롭게 발탁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폴란드와의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여진다.
올림픽축구대표팀 역시 그 동안 눈 여겨봐왔던 선수들을 불러들여 출전기회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올림픽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평가전은 오후 5시30분에 열린다. 축구대표팀과 폴란드의 경기는 오후 8시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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