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중 7명 "장그래법(法) 효용성 낮다"
대학생 10명중 7명 "장그래법(法) 효용성 낮다"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1.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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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0명중 70명 이상이 정부가 마련한 비정규직 종합대책(일명 장그래법)의 효용성에 의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경영전략연구원(NSI)이 12일 전국의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는 '비정규직 종합대책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중 251명(50%)이 '들어본 적이 있다'. 98명(20%)이 '주요 내용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잘 모른다'고 밝힌 응답자는 121명(30%)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효용성은 낮게 평가하는 의견이 많았다.

응답자의 74%인 371명이 '사용기한만 연장되었을뿐 고용 불안전성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현실적인 대안이며 전환율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답은 66명, '모른다'고 답한 대학생은 63명으로 나왔다.

법에서 규정한 비정규직 사용기한(2년→4년) 연장과 관련해서도 74%(371명)가 '기한만 연장됐지 고용 불안정성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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