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원 수도권 인력 전원 혁신도시 이전 요구
산기원 수도권 인력 전원 혁신도시 이전 요구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1.10.0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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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의원 시험원 기획관리실장 징계 요구도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산업기술원이 인력과 시설을 축소이전키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재경 의원(한나라당 진주을)이 국정감사에서 수도권에 40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인력은 혁신도시로 내려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업기술시험원 축소 이전 승인 문제와 관련, 그동안 이전관련 실무책임을 맡아온 시험원 기획관리실장의 문책을 공식 요구하고 “산업기술시험원의 혁신도시 이전 승인의 핵심은 서울 잔류 인력을 40명으로 제한하는 것”이라며 40명을 제외한 나머지 구로 본원과 안산센터의 인력을 혁신도시로 이전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산업기술시험원의 지방 이전 승인과 관련, 정부는 “40명의 서울 잔류를 승인 한다”라고 하면서 “40명 이외의 수도권 인력은 모두 혁신도시로 내려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산업기술시험원의 경우 구로동 본원은 2005년 정규직 264명, 비정규직 90명에서 2011년 현재 정규직은 206명, 비정규직은 114명으로 정규직이 약간 줄어들었다”고 말하고 “반면 안산시험연구센터의 경우 같은 기간 정규직 인력이 9명에서 116명으로 늘어났으며 비정규직도 현재 56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산업기술시험원이 혁신도시 이전 인력 260명을 강조하고 있는 것은 알맹이를 분원으로 빼돌리려는 얕은 꼼수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이는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한 혁신도시의 취지를 묵살하는 것으로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 잔류 인원을 확정하게 되면 혁신도시 이전 건물 규모를 줄여도 된다는 발상이 불가능하다”고 언급하고 서울 잔류인원 40명을 확정해 놓고 나머지 문제는 원점에서 전면 재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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